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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MAKES ME HAPPY

Richard Sachs | BMMH 01

POSTED BY BIKE MAKES ME HAPPY | 2021-07-06


안녕하세요. BIKE MAKES ME HAPPY입니다. 2대의 RS[Richard Sachs] BMMH01, BMMH02가 도착하였습니다.

Richard Sachs를 수입과 동시에 2명의 고객님께서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오더를 진행하였습니다. 약 1년 2개월 만에 프레임이 도착하였죠. *리드타임은 상황에 따라 1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먼저 리차드삭스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철을 기본으로 자전거를 만들던 시대부터 빌딩 했던 프레임 빌더로서, 46년째 직원도, 후계자도 없이 혼자 오롯이 프레임을 제작합니다. 글 쓰는 게 좋아서 작가가 되는 꿈을 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72년, 영국으로 갔던 리차드 삭스는 프레임 빌더를 꿈꾸거나 자전거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던 건 아니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에 십 대였던 그는 평범한 청소년이었습니다. 1971년 Peddie 스쿨을 졸업하자마자 글쓰기에 소질이 있던 삭스는 영국에 있는 Goddard 칼리지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삭스는 영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입학이 미뤄지면서 일 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생긴 그는 생각지 못한 일을 하게 됩니다. 붕 뜨는 시간 동안 돈을 벌기로 한 그의 눈에 바이크 미케닉을 구하는 신문 광고가 눈에 들어오죠. 그는 지원했지만 비웃음만 당하고 떨어졌습니다. 그는 오기가 생겨서 영국에 있는 프레임 회사 30여 군데에 편지를 썼죠. 그중 영국, Deptford에 위치한 Witcomb Light Cycles에서 받아주었고, 그 해 말에 그곳에서 계속 일하는 본인을 발견합니다. 그는 계속 머물렀고, 체류 기간을 연장했죠. 지금도 그는 본인은 자전거 빌더가 되려고 한 적은 없지만, 자전거 빌더가 되었다고 합니다.



리차드삭스의 자전거 튜빙은 특별합니다. 튜빙의 이름은 페고리치 | PegoRichie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Pegoretti의 Pego, Richard Sachs의 Richie를 합쳐 튜빙 이름을 Pego Richie라고 지었습니다. 탄생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2003년, 리차드 삭스가 이탈리아 중부 Matera에서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튜빙이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부러진 부분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도 아니고, 무게를 많이 싣지도 않았는데 그냥 부서졌습니다. 그날 밤, 호텔에서 다리오 페고레티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리오가 더 나은 생각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도 역시 저와 마찬가지고 왜 부러졌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죠.



다리오와 얘기하다 보니 본인들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시장은 계속 변화하며, 1990년대에 러그 프레임들을 위한 튜빙 옵션들은 줄어들었고, 리차드 삭스와 다리오 페고레티는 그 문제를 본인들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 당시엔 아주 오랫동안 튜빙 개발을 하지 않았던 공급자들이 준 재료를 사용해서 프레임을 빌딩하고 있었습니다. 튜빙 회사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놓을 때는 대부분 비철 재료를 사용하여 본딩, 티그 용접 등 대량 생산을 지향하는 제조업체들을 위한 것들이었고, 러그 프레임을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빌더들을 위한 러그 전용 튜빙은 없었던 것이었죠.



리차드 삭스와 다리오 페고레티는 콜럼버스 튜빙사의 직원에게 연락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튜빙을 설명했습니다. 시대에 알맞은 최신 소재를 사용해서 오버사이즈 튜빙을 만들자는 컨셉으로 시작해서 계속 개발해나갔습니다. 2004년 말에 협업으로 출시한 튜빙 세트는 브레이징과 러그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튜빙 세트였습니다. 페고레티와 리차드 삭스의 이름을 따서 PegoRichie라고 이름을 붙였죠. 원래 이 프로젝트는 Spirit For Lugs라는 이름이었다고 하네요.



PegoRichie 튜빙이 탄생된 이후 십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프레임 빌더들이 원하는 길이, 무게, 타원형의 튜빙, 카본 포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맞는 사이즈의 튜빙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페고리치 튜빙은 많은 빌더들이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이 둘은 아무도 하지 않은 것들을 했던 빌더들입니다. 특히 다리오는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데다차이 튜빙을 개발하는 것도 도와줬습니다.



스틸 프레임은 다양한 빌딩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중 러그 프레임은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죠. 리차드 삭스는 이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러그의 특유의 아름다움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러그 프레임은 황동 용접물이 튜빙과 러그 사이에 아주 고르게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훌륭하게 용접이 되죠. 그리고 손으로 결을 고르게 하나하나 갈아서 더 완벽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집니다.



Frame: Richard Sachs Road

Fork/Headset: Richard Sachs steel fork / Chris King

Crankset/Bottom Bracket: Campagnolo Super Record 12S / Campagnolo

Drivetrain: Campagnolo Super Record 12S

Handlebars/Stem: Deda Zero 100 RHM / Deda superleggera stem 100mm

Seatpost: Deda superleggero RS

Wheels: Campagnolo BORA WT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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