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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MAKES ME HAPPY

The No.22 Interview

POSTED BY BIKE MAKES ME HAPPY | 2022-11-02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선보인 No.22의 Aurora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글은 캘리포니아, 소살리토에 위치한 'Above Category'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건 완전히 새로운 진화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오로라 모델에 대해 얘기하려고 영상 통화 중에 브라이스(No.22의 공동 설립자)가 한 말입니다. 얼핏 보면 다른 자전거 브랜드처럼 새로운 시즌에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No.22를 잘 알고 있다면, 이건 단순히 새로운 진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오로라는 적어도 티타늄으로 만든 자전거가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 방식에 있어서 획기적이기 때문이죠. 브라이스의 사려 깊은 설명 덕분에 만나서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우 재밌었어요. 오로라는 단순히 반짝반짝 빛나도록 다듬어진 신기술이 아닙니다. 매우 복잡한 3D 프린팅 기술을 창의적으로 응용해서 탄생했죠.


 "우리는 결코 느긋하게 앉아서 현실에 안주한 적이 없어요. 성능적인 측면에서 적용 가능하거나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받아들여서 No.22 프레임 모델들을 조금씩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3D 프린팅처럼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어떻게 이걸 사용해서 우리 제품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연구하죠."


 새롭게 선보인 오로라는 티타늄 3D 프린팅 싯 마스트 토퍼, 디스크 브레이크 배럴이 일체형으로 된 드롭아웃, 풀 인터널을 아름답게 완성시켜주는 풀 인터그레이티드 콧픽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겉모습보다도 더 혁신적인 것은 내부를 들여다볼 때 알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은 단순히 새로운 제작 방식이 아니에요. 이전에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해졌습니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매개체에요. 예를 들어, 오로라의 새로운 드롭아웃은 속이 텅 빈 것이 아니고, 격자식의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비유는 뼈의 내부 구조가 어떻게 작용하는 가죠." 


 만약 이게 3D 프린팅 드롭아웃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다며 설명을 해줍니다.


 "마이크(No.22 공동 설립자)가 Bike Rumor와 함께 팟캐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들어보세요. 기본적으로, 새로운 드롭아웃은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를 티타늄 구조물에 용접할 때 일어나는 어려움들을 다 해결해 준다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한지 이해하려면 기존의 방식을 생각해 보면 됩니다. 두 개의 플랫 마운드 브레이크 베럴을 체인 스테이에 용접해야 하죠. 많은 열을 가해야 하고 변형도 일어납니다. 그래서 3D 프린팅으로 브레이크 마운트를 드롭아웃에 일체형으로 제작함으로써 더욱더 정교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가변성을 제거합니다.


 새로운 드롭아웃은 모든 디스크 모델에 적용되며, 새로운 3D 프린팅 토퍼는 오로라와 드리프터 X(그래블 레이스 모델), 리액터에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싯튜브 자체에 끼우는 원통형 튜브가 토퍼의 주요 구조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안장이 물리는 곳까지 캔틸레버 역할을 하죠. 튜브와 안장 하드웨어가 들어가는 곳, 그 사이가 바로 격자 구조로 만들어지는데 하중에 반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라이더의 몸무게와 파워를 고려하면, 이 부분이 힘과 무게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모든 3D 부품들은 열처리를 반드시 합니다.


 "마이크가 팟캐스트에서 많이 다룬 부분인데, 3D 프린팅 후 열처리를 하면 실제 고체 빌렛의 99.5%의 강도를 얻게 됩니다." No.22의 모든 티타늄 3D 부품들은 미국, 롤스로이스 제트 엔진 공장에서 진행합니다. 열처리 과정은 불완전한 부분이나 빈틈을 제거해서 강도를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이제 3D 프린팅 인터그레이티드 스템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인터그레이티드 콧픽은 요즘 꽤 흔하죠. 하지만 기술과 디자인의 균형을 맞춘 우아한 디자인은 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티타늄이라면 더더욱 특별하죠.


 "제가 건축을 하던 사람이라 No.22가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의 게슈탈트, 자전거의 전체적인 패키지입니다. 왜냐면 그게 본질적으로 건축이기 때문이죠. 여러 가지 잡다한 부품들이 모여 조화로운 디자인과 개념을 형성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자전거를 대하는 방식이죠."




 늘씬하게 디자인된 스템은 잘 어울립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디자인 뒤에 숨겨진 것을 발견하게 되죠. "헤드 튜브 디자인에 맞춘 인터그레이티드 컵을 만들었습니다. 결코 불필요한 작업이 아닙니다. 알로이 컵이나, 플라스틱 스페이서, 카본 또는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티타늄으로 제작합니다. 그래서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죠. 디자인을 보면 우리만의 것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스페이서, 헤드셋의 캡 등 모두 티타늄이며 우리만의 디자인이죠. 우리는 만족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라코테와 아노다이징 피니싱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우리는 항상 티타늄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로우, 언폴리싱, 또는 아노다이징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티타늄 아노다이징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처럼 피그먼트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전기 공정이죠. 기본적으로 페인팅할 때는 클리어 코팅을 올립니다. 만약 미적인 것을 위해 페인팅을 해야 한다면, 빛이 비치는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아노다이징의 아름다움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아노다이징한 부분과 페인트를 자연스럽게 매치하려고 하면 페인팅이 훨씬 더 두껍기 때문에 가장자리가 생깁니다. 게다가 접합 부분에서는 페인팅이 갈라지거나 일어나기도 하죠."



 브라이스의 설명처럼 세라코트는 페인트 무게의 1/20이며, 아노다이징 된 부분과 단차가 거의 없습니다. 세라믹 코팅이기에 기존의 페인팅처럼 클리어 코팅을 올릴 필요가 없으며, 즉 아노다이징 표면도 클리어 코팅 없이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작업해 보고 싶은 색상들에 대해 꽤 구체적으로 말해왔습니다. 곧 선보일 재밌는 것들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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