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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MAKES M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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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 King | B Corporation

    2020-04-24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BIKE MAKES ME HAPPY입니다. 최근 포틀랜드에 위치한 Chris King이 염격한 B Corporation의 기준을 충족하여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B Corporation 이란?: 비콥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넘어 기업이 창출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전반적으로 측정하는 유일한 인증제도입니다. 비콥 인증을 받은 비콥 기업은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을 충족하여 사회적·재무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들입니다. 비콥 기업은 최초로 인증받은 후에도 2년마다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친환경 원료 물질로 만들어져야 하죠. 또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소비자의 구매가 사회적 기부가 됩니다. 크리스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케미컬(구리스) 워런티 타임 등이 바뀌게 되었죠. 가장 대표적으로 B Corporation을 받은 회사 중 하나는 파타고니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회사 최초로는 크리스 킹이 B Corporation을 받았습니다.크리스 킹을 설립한 크리스는 1976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두 가지 목표를 세워서 운영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고품질 자전거 부품을 제조하고, 경쟁사보다 뛰어나고 오래가는 부품들을 만드는 것이었죠. 우리는 우리가 세운 원칙들을 믿고 지금까지 잘 펼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Chris King Precision Components는 염격한 B Corporation의 기준을 충족하여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크리스 킹은 “business as a force for good ™” 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하는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 모든 사업은 사람과 환경이 중요시되며 진행되어야 합니다. - 기업은 제품, 관행, 이익을 통해 해를 끼치지 않고 이익을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서로에게 의존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B Corporations에 3000개의 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동안, 크리스 킹은 염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자전거 업계의 제조업체입니다. 이 업계에 있는 다른 브랜드들에게 좋은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B Corp ™ 인증은 사업에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 중심의 비즈니스입니다. 이해관계는 당신과 이 세상과 우리의 직원들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이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제조업체로써, 원자재를 생산하는데 많은 양의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단 걸 알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부품을 제조합니다. 우리가 만든 부품들은 교체해서 평생 쓸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시 또 만들 필요가 없죠. 그다음 스텝은 우리의 모든 제품들에 대해 평생 워런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워런티는 부품들이 평생 동안 작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사용하는 크리스 킹 부품이 손상된 경우에 해당 부품을 수리하고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워런티를 제공합니다. 가능한 한 오래도록 좋은 부품을 자전거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또한 제조 공정에서 원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많은 자원들을 회수하고자 합니다. 가공되지 않은 원자재를 크리스 킹 부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칩(쇠 찌꺼기)을 알루미늄과 스틸로 나눕니다. 흩어진 칩들을 조밀하게 압축하면서 절삭유를 변형 및 분리합니다. 이를 통해 운반과 재활용이 훨씬 쉬워집니다. 칩을 다시 채취하는 동안 절삭유를 다시 회수합니다. 자주 변경해야 하는 기존 절삭유 대신 유기농 카놀라유를 사용합니다. 기존 절삭유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생성하고 작업자에게 피부 자극까지 줄 수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카놀라유는 미국산이며 회수해서 변형 및 원심 분리를 하면 수명이 무한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사용이 중단되었을 경우 다시 재활용도 가능하죠. 이 오일은 기존 절삭유보다는 기계 가공 속도가 느리지만 환경적 이점은 훨씬 값집니다. Chris King Precision Components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2052평 정도 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열 및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3000 갤런의 수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했습니다. 이 순환 시스템은 건물 전체에 걸쳐서 설치되어 있으며, 가열/냉각이 필요한 모든 곳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처리 진공 오토클레이브, 레이저, 작업실에 있는 많은 기계들, 카페에 있는 워크-인 쿨러, 그리고 서버실까지 히트 펌프를 통해서 이 시스템이 전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생성된 열을 물 덩어리로 바꾸고 밤까지 저장합니다. 바깥 대기 온도를 사용하여 밤새 식힌 다음 다시 주기를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열을 그대로 가져와서 건물 전체에 재배포하여 난방으로 씁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일 년 중 3분의 2는 추가로 냉난방을 할 필요가 없으며, 가장 추운 달과 더운 날에도 냉난방의 필요성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B Corporation 인증을 받은 회사가 되는 것은 우리의 환경적인 노력보다 그 이상입니다. 우리의 약속은 유통사, 고용법, 그리고 우리 직원을 위한 복지를 통해 이뤄집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향한 변화를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르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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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o Pegoretti l NOT CHAOTIC, BUT LIKE JAZZ

    2020-04-22 / BIKE MAKES ME HAPPY

    몇 달 전, 페고레티의 공방을 다녀왔습니다. 페고레티는 세상을 떠났지만,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지켜 나가는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페고레티의 공방이 사라진다면 페고레티의 업적과 그의 자전거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겠죠. 다리오의 뜻을 이어가는 팀 페고레티는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입니다.아래 글과 사진 Erik Mathy We are all building on what Dario left us.2018, 8월 23일, 이탈리안 프레임 빌더, 아티스트, 음악 애호가, 암 완치자, 살아있는 전설인 다리오 페고레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62세에 생을 마감한 그는 사이클링 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Induráin, Cipollini , 그리고 Pantani등의 자전거는 그가 만든 자전거들이죠. 그 이후에 그의 이름으로 된 공방을 시작했습니다. 전통주의자이면서도 인습 타파 주의자인 그는 기술, 프레임 디자인, 페인팅 분야를 끊임없이 발전을 하면서도, 스틸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었죠. 그는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유명한 마스터였습니다. 다리오의 특화된 개성과 기술력은 이 세계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는데, 그의 성공 스토리에는 Pietro Pietricola, Cristina Würdig, Gianmaria Citron, Andrea Meggiorini로 이루어진 소수지만 숙련된 사람들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죠. 다리오와 함께 일했을 뿐만 아니라, 다리오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친구, 멘토, 공동 작업자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홀연히 그렇게 그는 떠나버렸죠. 누군가 떠나면 무엇이 남나요? 그들은 사람, 사람들에게 가르쳐준 기술과 통찰력, 그들이 만들어놓은 예술들이 남죠. Memories. Love. Loss. Friendship.유산.많은 사람들이 다리오의 자전거를 그가 남긴 영원한 유산이라고 말하지만, 그가 남긴 사람들이 진정한 유산입니다. 전 페고레티 공방에서 하루를 보낸 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기능성 예술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거대한 공간입니다. 다리오의 영향력은 어디에나 있죠. 하루 종일 흘러나오는 음악과 벽을 채운 예술, 그곳만의 증표, 가장 중요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Cristina, Pietro, Giancarlo, Andrea에게 다리오에 대해 물어봤죠... 그들이 그를 만났을 때, 그와 함께 일하는 건 어떤지, 그가 남긴 마크들과 그들이 꾸려나갈 미래는 어떤지, 그리고 Pegoretti Cicli 자체의 모습은 어떨지...CRISTINA WÜRDIGFRIEND & GENERAL MANAGER 다리오는 내가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던 아버지 같았습니다. 그는 안정되고, 조언을 줄 수 있었고, 제가 비행기에서 내려서 제일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었죠. 그가 세상을 떠난 날에 다리오와 한 시간 정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기분이 좋았어요! 그의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죠. 그 23일은 악몽이었죠. 장례식은 3-4일 정도 후였습니다. 우리는 그날 점심을 함께했어요. Pietro와 저는 손을 씻었습니다. Pietro는 고개를 들고 저의 새 직장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그리고는 몇 주 정도만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죠. 1, 2주는 몇 달로 늘어났죠. 변호사와 다리오의 아들은 Pietro에게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하고 말했고 Pietro는 "누가 필요한지 알았어. 바로 Cristina야!" 그렇게 여기 있게 된 거예요. 제가 20년 동안 일했던 Brooks에서 해고되자마자 전화한 건 다리오였습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다리오는 저에게 자전거 업계를 떠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어요! "마케팅이 가르칠 수 없는 게 있지. 바로 인내심이야." 제가 Brooks를 떠났을 때 그가 했던 말이에요. 우리는 누군가가 다시는 살지 않을 이 워크숍에서 그 순간을 보냈습니다. 장례식 다음날 여기에 와서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들은 울면서 방문해 주셨죠. 이 일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리오의 영혼이 여기 있어요. 그가 우리에게 뭔가를 남겼다는 걸 알죠. 그가 나에게 준 건 내가 그를 알수록 나는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거였어요. 안정적이고 성숙해지고 사색적이고.. 나는 행운이에요. 그는 저를 내적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들어줬죠. 사람들은 그를 프레임빌더로써만 얘기해요. 나는 내 친구이자 멘토를 잃었어요.그는 당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어요. 다리오는 저 의자에 두 시간 정도 앉아서 당신의 문제를 아무 말 없이 들어줍니다. 당신을 그의 깊은 눈으로 지켜봐 주죠. 당신이 얘기를 다 하고 나면 그는 한 마디만 해줘요. 그럼 됩니다. GIANMARIA CITRONMENTEE, FABRICATOR, FRAMEBUILDER제가 그에 대해 들었던 건 8년 전이에요. 그 당시 자전거 수집과 디자인 빠져있을 때였는데 다리오를 알고 나서 더 열정이 생겼었죠. 누군가가 저에게 다리오에 대해 말해준 6년 후에 Verona에 그가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그때 저는 인생에서 뭔가 새로운 걸 찾고 있을 때였어요. 워크숍에 지원을 했고 받아졌죠. 다리오는 우리에게 파일, 토치, 망치, 그리고 튜브를 잴 몇 가지 도구들만 있으면 된다고 알려줬어요. 수업 마지막에 대화를 나눴어요. 그는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프레임 빌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전 떠났고, 2년 동안 제 친구들 위해 자전거를 만들었어요. 저는 다리오에게 이틀에 한 번꼴로 전화해서 몇 가지를 제안했어요. 2년 후에 저와 제 비즈니스 파트너가 갈라서게 되었죠. 그때 마침 다리오가 베로나로 공방을 옮기는 시기였고 두 명이 더 필요하다고 했어요. 저는 바로 물어봤고 그는 "YES"라고 말했죠. 그렇게 전 여기서 일하게 되었어요. 그게 벌써 4년 전 일이네요. 난 여기, 페고레티 공방에 있는 게 좋아요. 여기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어요. 매일매일 항상 새로운 무언가가 있죠.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피곤하지만 알맞은 곳에 있다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Pegoretti Cicli로 바꾸는 걸 생각하고 있어요. 다리오 없이 그림도 조금 바뀌기도 했습니다. 프레임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방식도 이해합니다. 미래엔 우리가 하는 것들을 바꾸고 싶을 지도 모르죠. 다리오가 40년 동안 한 일을 보면 그가 시도했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이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는 건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세상은 모든 것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 가지에 집중하더라도 그 분야에 최선을 다하면 되죠. 디스크 프레임이 필요할까요? 우리는 아직 모르죠. 그 분야에 대해 충분한 경험이 있나요? 스틸이 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나요? 우리는 확인하고 싶죠. 우리가 그 일을 잘 안다고 할지라도, 왜 이런 일이 필요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당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으세요. 다리오는 왜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지 물어본 첫 번째 사람이었어요. 그가 내가 가르쳐준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었죠.PIETRO PIETRICOLAFRIEND, FABRICATOR, FRAMEBUILDER, PAINTER, PARTNER.96년 1월, 바에서 다리오를 처음 만났어요. 이 이야기는 믿기 힘든 이야기죠. Trentino 역, 기차에서 내려서 역에 있는 바에 갔습니다. 바 직원한테 금속을 다루는 회사가 있냐고 물어봤어요.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거든요. 다리오는 그때 건너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그는 일할 만한 곳을 안다고 했고 데려다주었죠. 나는 그 금속 회사에서 3년을 일했어요. 다리오의 공방에서도 가까웠죠. 1시부터 3시까지 점심시간이었는데 다리오랑 매일매일 점심을 함께 먹었고,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되었죠. 다리오가 밤에만 파트타임으로 프레임 용접 일을 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하루에 2-3대 프레임을 용접했어요. 결국 다리오는 제가 금속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일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한 대당 5유로 주더군요.. 이런 걸 영어로 뭐라고 하죠? 맞아요. 그는 좀생이였어요! 하하하. 모두 미치는 방식이 가지각색이죠. 여긴 항상 일하기 재미있는 곳이었어요. 우린 항상 여기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우리 팀은 훌륭하지만 다리오의 빈자리는 큽니다. 그가 너무 그리워요. 다리오로부터 일 부분에서는 엄격하고 진지한 것을 많이 배웠어요. 그는 유쾌한 사람이었지만 회사를 키우는 법도 알고 있었죠. 저에겐 지난 20년 동안 해왔던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에요. 우리에겐 더 이상 다리오가 없고, 뭔가가 바뀌어야만 하죠. 예를 들어 지금 우리 공방은 깨끗하답니다. 하하 다리오가 없으니까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회사가 나아갈 곳인 건 당연한 일이죠. 단지 다른 이유로 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다리오 없이 우리가 하는 건 달라지겠죠. 우린 여기서 계속 우리의 미래를 계획해 나갈 거예요.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확실한 것은 우리가 이곳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팀으로 만들어져있어요. 다리오는 없지만 우리는 물건으로 보여줘야죠.ANDREA MEGGIORINIPAINTER다리오를 베로나에서 일자리를 알아볼 때 만났어요. 다리오의 아들이 공방을 보여줬죠. 피에트로와 먼저 얘기를 하고 다리오를 만났어요. 그때 전 U-23 카테고리에서 레이싱하고 있을 때였죠. 레이싱에 흥미가 떨어지고 뭔가 다른 걸 찾고 있을 때였어요. 레이싱을 그만둔 날, 고향에서 자전거 메카닉으로 일하기 시작했어요. 일 년 반쯤 후인가, 베로나에 있는 자전거 숍에 가게 됐고, 일 년 동안 거기서 일했어요. 제 레이스 코치님을 통해서 다리오가 페인터를 찾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리오는 경험이 없는 사람을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았죠. 다리오는 많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요. 설명에는 아주 취약했죠. 그는 그냥 하는 걸 보여주고 당신이 보고 배우길 기대합니다. 피에트로도 가르쳐줬어요. 0부터 1은 다리오가, 1부터 10은 피에트로가 가르쳐줬죠. 피에트로는 자전거 만드는 모든 과정, 빌딩부터 페인팅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다리오는 저에게 특별한 걸 창조하는 그 순간들을 많이 보여줬어요. 그 감각, 혼란스럽지 않지만 재즈 같달까. 나는 다리오가 나에게 가르쳐준 스타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그가 했던 걸 카피하고 싶진 않죠. 우리 모두가 다리오가 남긴 걸 우리만의 스타일로 구축해나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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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 Carry Richard Sachs

    2020-04-10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BIKE MAKES ME HAPPY입니다. 좋은 소식을 하나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BMMH에서 Richard Sachs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Richard Sachs가 주문이 불가능하거나, 많이 어렵다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최근 다시 주문받기 시작했으나, 너무 많은 오더가 들어오는 바람에 다시 오더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 세계에서 딱 2개의 판매처를 통하여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 두 곳은 미국의 Black Oak Velo, 그리고 저희 BIKE MAKES ME HAPPY 두 곳에서 Richard Sachs를 판매가 됩니다. 제작 기간은 약 1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제 앞으로 저희 BIKE MAKES ME HAPPY에서는 Dario Pegoretti, Richard Sachs, No.22 Bicycles, Breadwinner Cycles 총 4개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를 만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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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io Pegoretti l Bottega in Verona

    2020-03-07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저희는 신혼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탈리아도 한국도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저희 부부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베로나라는 작고 아름다운 도시에 방문했습니다. 베로나에는 다리오 페고레티의 공방이 있기도 하죠. 베네치아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가는 도시라서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로나는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슬슬 걸어서 다리오 페고레티 공방으로 갑니다. 큰 유리창문으로 이뤄진 공방.드디어 왔네요. No.22 Bicycles과 Breadwinner Cycles의 공방은 방문해봤지만 다리오 페고레티의 공방은 처음 방문이라 설렘이 막 생기더군요. 반갑게 맞이해주는 크리스티나가 문을 열어줍니다. 들어가자마자 다리오 페고레티는 만나본 적 없지만 '아.. 다리오다!'라고 느낄 수 있던 공간. 다리오는 더이상 없지만 남은 사람들이 채워나가는 분위기가 있더군요.공방 구조는 특이하게 되어있어요. 반지하처럼 계단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공방의 중심이기도 하죠. 여기엔 그들이 좋아하는 LP와 와인, 책등 취향이 가득합니다. 겨자색 의자에 앉아있는 다리오 사진도 함께 있더군요.일단 저희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결혼 선물부터 건네준 크리스티나와 피에트로 직접 고른 독일산 종이에 프린트한 다리오페고레티 프레임! 행복하네요. 고마워요. 커피를 한 잔씩 마신 후 공방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큰 창으로 빛이 들어와서 햇살 좋은 날엔 조명이 따로 필요 없더군요. 직접 공방으로 자전거를 찾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서 바쁘더군요. 공방엔 계속 음악이 흐릅니다.일단 주문 들어온 프레임의 스펙에 맞게 지그에 올립니다.다리오 페고레티의 시그니처 튜빙. 다리오 페고레티의 자전거는 다리오가 디자인한 자신만을 위한 튜빙을 사용합니다. 같은 콜롬버스 튜빙, XCR튜빙이라도 다리오 페고레티는 오직 다리오를 위해 나온 튜빙이라는거죠.크리스티나와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리오 페고레티는 시그니처 튜빙, 드롭아웃, 포크까지 직접 디자인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죠. 다른 브랜드에서 본인들도 사용하게 해달라는 의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리오는 다른 브랜드를 만들어주지도 않으며, 시그니처가 하나도 없는 핸드메이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얘기하더군요. 용접 기술력은 당연 필수이고, 그 외의 요소들, 소위 말하는 핸드메이드 프레임의 가치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아주 정교하게 가공된 모습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디테일이죠.곧 저희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Responsorium!게를 포크에 꽂아 구워버리는 페고레티. 피에트로가 그린 페고레티의 모습닙니다. 왜 하필 게일까요?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암’외에도 ‘게자리’라는 뜻도 있는데 그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암에 대한 기록은 이집트 문헌에 처음 보이지만 본격적인 기록은 그리스 시대부터 나타났다. 암을 뜻하는 영어 ‘cancer’의 어원은 그리스어 ‘카르시노스(karcinos)’이다. 오늘날 cancer에도 ‘게’라는 의미가 있지만 ‘카르시노스’는 원래 게를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면 게가 왜 암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을까? 그리스 시대 또는 그 이전부터 의사나 일반인에게 가장 널리 알려졌던 암은 여성의 유방암이었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유방암은 눈에 잘 띄는 암이기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은 진단기술이 없던 당시에는 유방암 발병사실을 초기에는 알 수 없었지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몽우리가 만져지고 핏줄(정맥이나 림프관)이 불거지면 쉽사리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그 모습이 ‘게’같다고 여겨 ‘카르시노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황상익 <서울대의대교수, 의사학(醫史學)> 페고레티와 리차드삭스가 함께 만든 튜빙 #peggorichie 공방 곳곳엔 그림과 음악이 녹아있어요. 자전거 공방이야?라고 느낄 정도로 갤러리 같은 느낌도 납니다.줄지어 기다리는 프레임들다리오의 젊은 시절 모습. 스틸을 그렇게 사랑했다는 다리오용접까지 완성된 자전거들이 오는 곳입니다. 다리오 페고레티 공방은 한 바퀴를 돌면 순서대로 자전거를 만들 수 있는 구조입니다. 프라이머를 바른 채 옷이 입혀지길 기다리는 프레임들이 걸려있네요.작업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학교 다닐 적 생각도 나고..정말 다양하고 예측불허의 툴을 사용하는 안드레아다리오와 피에트로가 여행 중 만나 공방에서 함께 지내던 Jack은 작년 여름에 다리오 곁으로 갔다고 합니다. 다쉬라는 이름이 이 강아지는 크리스티나의 반려견! 나이가 13살 정도 된 노견입니다. 불편한 다리이지만 열심히 걸어 다니더군요.이곳은 프레임을 조립하거나 쉬핑하는 곳입니다. 마지막 마무리하는 곳이죠. 출고될 자전거들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벽에 걸려있는 흥미로운 사진은 TREK USA 앞에 옹기종기 모인 사진. 맨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이 다리오 페고레티.저희가 공방을 둘러보는 동안 몇몇 손님이 오셨는데요, 독일 분이신데 직접 픽업을 오셨습니다. 영상을 찍고 있는 분도 이미 다리오 페고레티를 타고 있더라고요. 친구분은 언박싱 모습을 함께 구경하며 내가 저 기분을 알지..라고ㅎㅎ 아이의 밸런스 바이크도 가져와서 붓질 한 번만 해줘..라고 해서 가져가더군요!! 매~우 만족하고 흡족해하시면서 가셨습니다.크리스티나와 피에트로와 커피 마시면서 재밌던 몇몇 대화 중에 하나가 바로 결혼반지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꼈는데 하천님은 안 끼고 가셨거든요. 왜 안 꼈냐고 묻는 피에트로의 말에 잃어버릴까 봐 아예 빼고 왔다고 말하는 하천님. 피에트로도 안 끼고 있었는데 크리스티나가 이탈리아 남자들은 다 저런다며 아주 좋은 핑계라고 하더라고요ㅎㅎ 담배를 아주 좋아하는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자연스레 저희에게도 담배를 권유합니다.소파에 앉아서 크리스티나와 얘기를 나눕니다. 크리스티나는 많은 사람들이 스틸하면 빈티지 자전거를 생각하는데, 다리오 페고레티와 스틸 자전거를 만드는 많은 공방들이 빈티지 자전거를 만드는 곳은 아닙니다. 레이싱 자전거뿐만 아니라 요즘 흐름에 맞는 모델을 생산하고 있죠 어쩌면 크리스티나와 저는 다른 세대이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서로 말을 귀담아듣고 얘기를 하죠. 크리스티나를 직접 만나면 그녀만의 포스가 어마어마합니다.사진에서만 봤던 다리오의 담배들. 차마 버리지 못하고 아예 보관하기로.여기는 원래 기차를 수리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차 레일이 있었군요.사방으로 다 꿇려 있는 이곳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카니발이 한창이었습니다. 오늘은 뇨끼를 먹는 날이라며 저녁에 함께 뇨끼를 먹으러 가기로 약속하고 나왔습니다. 다리오를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다리오에 대해 단숨에 알 수 있던 너무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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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 WE FINISH A FRAME

    2020-01-22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오늘은 No.22의 피니싱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No.22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는 바로 피니싱 기술입니다. No.22만의 모던한 그래픽과 깔끔하고 선명한 아노다이징이 돋보이는 작업이죠. 팀을 총괄하는 Scott Hock은 아노다이징은 약간의 마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습니다. 티타늄은 가벼우면서도 매우 강하며, 다루기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초기 용접부터 블라스팅까지 각각의 단계는 다른 재료들보다 더 섬세하게 다뤄져야 합니다.티타늄 아노다이징은 특정 색의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빨간색이나 검은색은 없죠. 그리고 금색은 브론즈-옐로를 뜻하며 실제로 굉장히 멋진 색감이 나옵니다. No.22의 Hock은 이러한 색상 제한도 No.22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일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파란색으로 시작했습니다. 파란색을 완벽하게 작업한 후에 다른 컬러들로 점차 넓혀갔습니다. 모든 컬러 스펙트럼을 잘 표현하기까지 다양한 액체 혼합물 테스트를 했습니다. 4가지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페이드 옵션을 포함해서 10가지의 컬러 옵션이 있습니다. 거울처럼 반짝이는 하이폴리싱도 있죠. 아노다이징은 전해질 용액을 사용해서 티타늄에 전류를 흐르게 하는 방법으로 색상을 표현합니다. 스펙트럼의 각 색상은 특정 전류에 의해 결정됩니다. 물론 이 작업엔 숙달된 손과 수년간의 기술이 필요하죠. 모든 디자인 프로세스는 공방 안에서 진행됩니다. 매번 로고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다이-커팅 기계로 모든 데칼과 특정 디자인들을 제작합니다."계절은 프레임을 마감할 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항상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모든 마감재는 똑같이 작업되는게 아닙니다. 초록색을 내기 위해선 하루 정도 소요되거나 데칼이 잘 부착되도록 잡아주고 있어야 합니다."공방을 총괄하고 있는 Scott Hock은 다양한 종류의 비닐과 테이프를 습도와 온도에 따라 알맞게 사용합니다. 피니싱 작업의 마지막은 블라스팅입니다. 폴리싱이나 아노다이징을 할 때, 그래픽은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기에 효과적이죠. 블라스팅 스테이션으로 프레임을 가져온 후, 특별히 세팅해 놓은 재료로 블라스팅을 합니다. Hock은 실제로 매사추세츠에 있는 블라스팅 재료 생산 업체에 가서 No.22를 위한 완벽한 제품 개발을 도왔습니다."우리는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엔지니어링 재료를 사용합니다. 흔히 사용되는 유리 비드 재료보다 훨씬 훌륭한 마감을 할 수 있죠."물론 세라믹 재료는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깊이 있는 훌륭한 마감은 그 비용을 정당화하기 쉽게 만들죠. 프레임은 마지막 단계로 넘어갑니다. 바로 오너에게 배달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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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ide No.22's QC process

    2020-01-07 / BIKE MAKES ME HAPPY

    No.22의 Sam Dries는 항상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2011년, 직접 자전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기로 결심했죠. Sam은 위스콘신 출신입니다. 2014년도에 No.22에 합류하기 위해서 미국의 반을 날아왔습니다."지하실에 직접 만든 자전거가 몇 대 있어요."라고 말을 꺼냅니다."첫 자전거는 러그 스틸 크로스 바이크였어요. 진짜 DIY 자전거였죠."Dries는 기술학교에서 용접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합니다. 학교 과제로 하드테일 산악자전거를 만들고, 그다음에 스틸 로드 바이크를 만들었죠. 프로그램을 다 수강했을 때, 본인의 인생을 바꿔줄 기회를 잡기 위해 찾아 나섰죠. QC(퀄리티 컨트롤)와 최종 가공 단계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웰더로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자전거 프레임은 웰딩이 끝나면 Sam에게로 넘겨집니다."자전거가 용접이 다 되면 마치 바로 탈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웰딩 중 발생하는 열로 인한 뒤틀림 때문에 나사선이 제대로 맞지 않아서 헤드셋이나 B.B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마무리를 잘 해야 해요." 먼저 Dries는 프레임의 정렬을 확인합니다. 그다음은 싯포스트, B.B 나사선, 헤드튜브를 리밍해서 헤드셋을 넣고, 행어가 올바르게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모든 브레이즈온을 다 점검하고 나사선들도 확인합니다. 이 과정은 자전거를 조립할 때 모든 것들이 딱 조립되도록 모든 디테일들을 체크하는 거죠. QC와 마지막 점검이 다 되면 조립해서 타고 다닐 수 있는 자전거가 됩니다. 이 마지막 과정은 당신이 놓친 부분, 또는 빌딩 할 때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일 수도 있는 모든 것에 관한 것이죠. 단순히 "OK"가 아닌 "잘" 피니싱 된 자전거를 만드는 것이죠. Dries의 목표는 헤드 웰더인 Frank처럼 풀 타임 웰더가 되는 것입니다."Frank처럼 되는 것 쉽지 않아요. 정말 많은 훌륭한 웰더들을 보았는데, Frank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을 지닌 웰더입니다."Dries는 지난 몇 년동안 용접 기술을 다듬어왔고 현재는 프레임 일부를 용접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한 자전거에만 시간을 쏟기 때문에 각각의 자전거는 관심을 듬뿍 받으며 만들어집니다. Dries가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는 Drifter입니다."이유는 제 라이딩 스타일 때문이에요. 저랑 아주 잘 맞죠."Dries는 Broken Arrow(Cyclocross model)과 MTB인 Old King의 프로토타입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물론 제 자전거는 공식적으로 Old King은 아니에요. 제 Broken Arrow의 80% 정도를 용접했습니다. 이는 웰딩 연습과 크로스 시즌을 위한 B-bike를 위한 거죠. 전 아직도 종종 크로스 레이스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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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EADWINNER CYCLES

    2019-12-19 / BIKE MAKES ME HAPPY

    포틀랜드에서 태어나고, 포틀랜드 공방에서 진행하고 있는 Breadwinner Cycles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Ira Ryan어릴 적 레스토랑에서 설거지도 하고 음식 준비도 하며 일했었고, 목수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포틀랜드에 있는 Magpie 메신저 서비스에서 메신저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일곱살 때부터 자전거에 관한 일들을 했어요. 샵 메케닉도 하고, Ira Ryan Cycles을 진행하였으며, 이제는 Tony와 함께 Breadwinner Cycles을 하고 있습니다.Tony Pereira토니는 12살 때부터 삼 년 동안 형제와 함께 새벽 4:30분에 일어나 자전거로 신문 배달을 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게 재미있어서 형제들만의 루트를 만들며 즐겼죠. 16살이 되던 해에 Connecticut, Simsbury에 있는 동네 스키샵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키에 빠져있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로망었죠. 그곳에서 스키와 스키부츠 피팅 등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손으로 하는 일들을 배우기 시작한 것 같아요. 컬리지 졸업 후에는 Utah로 이사해서 Snowbird라는 곳에서 일했습니다. 이것또한 목표 중 하나였죠. 아무래도 겨울 스포츠이다보니 여름에는 자전거 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1987년부터는 마운틴 바이크를 타기 시작작했죠. 그렇게 1-2년 생활하다가 아버지의 부름으로 소프트웨어 컴퍼니에서 웹사이트 개발자로 일했지만, 재미 없고 영혼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자전거 가게로 돌아가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예전에 일했던 'Wild Rose'라는 가게의 오너인 Tim Metos는 만났던 사람들 중에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분이에요. Rose 크루는 토니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습니다. 그 후로 South East Portland에 작은 자전거 가게를 차렸고, 자전거 빌딩도 시작했죠.Ira Ryan Cycles (좌) / Pereira Cycles(우)2008년도에 라파에서 Tony와 Ira에서 컨티넨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California에서 Pacific Northwest로 가는 장거리 라이딩이었습니다. 이때 많은 라이더 중 Tony와 Ira는 유일하게 본인들이 빌딩한 자전거로 참여하였습니다. 1-2년 후에 라파는 Ira와 Tony에게 협업해서 자전거를 만드는걸 제안했고, 라파가 진행한 이 프로젝트에는 Moots, Seven, Signal, Igleheart, Hunter, Richard Sachs, Sycip, Ira, Tony 등 다양한 빌더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탄생된 게 아래 자전거입니다. 당시에 주문받아 제작도 하였죠. 그 때 둘의 만남은 지금의 Breadwinner Cycles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출처 :: cycleexif출처:: Levi Strauss &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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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 King Tech l Headset

    2019-12-05 / BIKE MAKES ME HAPPY

    크리스킹 헤드셋은 전통적인 1인치부터 최신 규격인 비대칭 오버사이즈 1.5인치 헤드셋까지 다양한 프레임에 사용 가능하게끔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컬러와 특유의 통통한 디자인으로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좋은 제품 오래 사용하실 수 있게끔 크리스킹 헤드셋 설치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헤드셋 설치에는 파크툴 HHP-2라는 공구를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여기엔 530-2라는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피라미드 계단처럼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규격을 소화해냅니다.이렇게 편리한 공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헤드셋컵 안의 베어링을 제거하고 헤드셋컵을 어댑터에 장착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는다면 베어링이 망가지기 때문이죠. 헤드셋은 전용 공구로 꽤나 큰 힘으로 눌러 끼워야 하는 만큼 베어링을 직접 누른다면 베어링이 상해버리게 됩니다.출처 : https://www.parktool.com/blog/repair-help/threadless-headset-service그렇다면 베어링이 끼워져있는 헤드셋은 어떻게 설치해야 할까요?간단합니다. 530-2 어댑터를 빼고 베어링컵 전체를 눌러줄 평평한 공구로 끼우면 됩니다. 이렇게 설치하면 적어도 베어링이 망가지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헤드셋컵을 중심에 정확히 맞추어 설치가 어려워서 헤드셋컵이 비뚤게 설치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그래서 크리스킹은 전용 툴을 만들었습니다. 베어링을 누르지 않으면서 중심도 잘 잡게끔 말이죠. 크리스킹에서 헤드셋 베어링과 조립을 위해 만들어진 블루그리스로 조립합니다. 보통 한 가지 부품을 위해 전용 케미컬과 장착용 공구까지 만드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사소할 수 있는 점들 하나하나 신경을 쓰는 것을 보면 크리스킹에서 일일이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런 정성들을 보자면 올해 자신 있게 발표한 크리스킹의 라이프타임 워런티 정책에서도 본인들의  확고한 기준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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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의 버팅 프로세스가 특별한 이유

    2019-12-04 / BIKE MAKES ME HAPPY

    뉴욕, 존스타운에 위치한 No.22 팀은 최고의 No.22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고 연구합니다. 각각의 튜빙은 No.22에서 버티드 처리를 합니다. 우선은 좋은 티타늄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날 것의 튜빙을 우리만의 기계와 기술로 다듬습니다. 튜빙을 버팅 처리하는 것은 튜빙의 강성과 퍼포먼스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튜빙의 두께를 얇게 만들죠. 우리는 버팅을 자체적으로 공방에서 하기 때문에 튜빙들이 몇 mm로 깎여야 하는지 잘 알고 있죠. 직접 작업한 결과는 높은 수준의 대응성과 엄청난 강성을 지닌 자전거로 탄생하게 됩니다. 자체적으로 버팅을 작업하면 응력을 용접부에서 멀리 퍼뜨려서 프레임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순전히 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이 버팅 처리의 목적은 아니지만 프레임 셋 당 약 130-150g에 달하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응력 : 외부에 힘을 받아 변형을 일으킨 물체의 내부에 발생하는 단위면적 당 힘. 압력은 물체를 찍어 누르려는 외력이라고 한다면 응력은 힘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 내재력.No.22는 Haas CNC 선반을 사용합니다. 이상적인 중량 비율을 알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었죠. 예를 들어 Reactor는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로드 레이싱 형태이고, Drifter는 다양한 혼합 지형을 타기 위한 자전거이므로 그에 맞는 중량 비율을 만드는 것도 No.22 팀의 몫입니다. Haas의 소프트웨어는 목적에 따라 튜빙 작업을 할 때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No.22는 다양한 조건에 알맞은 프레임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튜빙 벽 두께가 1mm 미만인 튜브로 버팅 작업을 시작합니다. 불필요한 두께들을 제거해 나갑니다. 이 커스텀 버팅 프로세스는 튜빙의 지름을 넓혀주면서 강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가볍고, 단단하고 견고한 세 가지를 모두 겸비한 균형 잡힌 프레임을 만듭니다. 더블 버티드 또는 트리플 버티드라는 용어를 프레임 구조를 얘기할 때 많이 쓰는데요, 몇 년 동안 스틸 튜빙들이 판매된 방법입니다. 더블 또는 트리블은 튜빙의 두께가 변한 횟수를 말하는데요- No.22의 방식은 이런 단계들로는 정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No.22의 버팅 방식은 좀 더 미묘한 차이가 있죠. 튜빙 안쪽의 두께에 변화를 줄 때 우리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만큼 제거하기 때문에 더블과 트리플로만 정의하기엔 뚜렷한 기준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접 버팅을 하는 최대의 장점 중 하나죠. 보통 버팅 처리했다고들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론 지속적으로 버팅 처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우리의 버팅 작업은 부드러운 승차감, 도로의 소음과 마찰들을 좀 더 수용할 수 있고, 무게 대비 강도를 극대화하고 라이딩의 목적에 맞는 라인업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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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 스탠다드 바텀브라켓 규격 T47

    2019-12-04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자전거의 중심부인 바텀브라켓에 대해 설명해볼까 합니다. 카본 프레임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며 브랜드들은 각자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고민을 합니다. 비비 규격이 대표적이죠. 스페셜라이즈드의 OSBB, 트랙의 BB90, 서벨로의 BB RIGHT, 캐논데일의 BB30, 룩의 BB65 등. 각 브랜드들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만들게 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프레스핏입니다. 전통적인 바텀브라켓처럼 튀어나오지 않고, 바텀브라켓을 장착하기 위한 나사산이 없어 가볍고, 강성 확보에 유리한 설계가 가능한 규격이죠. 장점이 많기에 많은 브랜드들이 프레스핏 방식으로 프레임 제작을 이어 갔고, 판매가 되었습니다. 2015년 하반기, 미국의 두 브랜드가 협업하여 T47이라는 새로운 규격을 내어놓습니다. 카본 핸드메이드 브랜드와 인하우스 파츠 브랜드의 협업이라..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프레스핏 규격은 정비할 때 정밀함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제작자와 작업자 모두 상당한 숙련도와 경험을 갖고 있어야합니다. 게다가 장착과 탈거 모두 각각의 전용 공구가 필요하죠. 너무나도 많은 프레스핏 규격에 크랭크 호환성도 브랜드 별로 제각각이기에 여러모로 골치가 아픕니다. T47 규격은 M47X1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시마노, 스램 크랭크 규격부터 로터, 화이트 인더스트리, 이스턴 등 오버사이즈 크랭크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두 브랜드는 T47이라는 규격을 새로 만들었고, 용이한 정비성과 높은 호환성으로 환호를 받았습니다. 별도의 특허나 상표권을 내놓지 않은 오픈 스탠다드 규격이기에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 프레스핏으로 대세가 되어버린 규격을 바꾸기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프레임, 부품 브랜드 모두 쉽게 다가서진 못했죠. T47이 발표된 지 4년이 지난 현재, 대형 메이저 브랜드 트랙에서 최초로 T47 규격을 적용하게 됩니다.Praxis works T47 I.B.트랙의 T47, 85.5mm의 폭을 갖습니다. BB90이라는 독자 규격을 꾸준히 지켜온 트랙이 T47 규격을 채택함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새로 출시되는 크랭크들이 기존의 BB90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점이 가장 유력하죠. 독특한 점은 폭이 85.5mm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T47 규격은 폭이 68, 73, 86.5mm로 전통적인 바텀브라켓 폭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설계가 되었는데, 트랙은 부족하다고 느꼈을까요? 프레임을 1mm 좁게 만들고 바텀브라켓을 1mm 더 두껍게 설계하였습니다. 기존에 없던 규격의 바텀브라켓이기에 이는 Praxis works에서 별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Praxis works에선 비비쉘에 공구가 너무 얕게 안착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설계를 했다고 하네요.그렇다면 원래 나와있던 T47 바텀브라켓은 새로 나온 트랙 자전거에 장착이 불가능할까요? 아닙니다. T47이 적용된 트랙 자전거에 Praxis work가 아닌 다른 바텀브라켓도 사용 가능합니다. 반면에 Praxis works T47 I.B.를 기존의 T47 프레임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프레임은 전용 규격으로 만들지 않고, 바텀브라켓을 전용 규격으로 만들어서 다양한 바텀브라켓 선택을 가능하게 설계하려고 엔지니어를 엄청나게 괴롭혔을 거 같네요. 이처럼 T47 규격은 이제 첫 걸음마를 떼는 중입니다. 호환성이 높고 자유도가 높지만 아직은 대중화가 되지 않아서인지 프레임 제조사와 바텀브라켓 제조사 간의 동기화가 아직은 아쉬운 상태입니다. 실제로 T47 프레임에 로터 크랭크를 장착하려고 매뉴얼을 찾아보니 아예 없더군요. 장착하는데 동봉되어 있는 와셔를 몇 개 넣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엔 바텀브라켓을 끼웠다 뺏다 와셔를 넣었다 뺏다를 여러 차례 반복해서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덕분에 노하우는 늘어났죠..) 프레임 선택에 있어 바텀브라켓 규격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어 본인에게 알맞은 규격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T47 혹은 바텀브라켓 규격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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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 King | Silver grease

    2019-11-16 / BIKE MAKES ME HAPPY

    안녕하세요. 크리스킹에서 출시한 새로운 케미컬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실버 그리스는 하이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된 그리스입니다. 아주 작은 입자로 구성된 윤활제로 만들어져서 낮은 구름저항과 다양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내구력 또한 얻었다고 하네요. 허브와 바텀브라켓에 최적화된 그리스입니다. 스틸 베어링과 세라믹 베어링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마침 정비가 필요로 한 크리스킹 바텀브라켓이 있네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베어링 실링과 스냅링을 제거 후 컨디션 점검합니다.새로운 그리스가 주입되어야 하니, 더욱 꼼꼼하게 세척해야겠죠? 깔끔하게 정비된 베어링에 실버그리스를 주입합니다. 이름처럼 은색이라기보단 차콜에 가까운 독특한 색감의 그리스. 평상시 자주 보이던 맑고 투명한 그리스들과는 색감과 질감이 크게 달라 보입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이황화 몰리브덴(MoS2)라는 극압제가 첨가되어 있더군요. 이황화 몰리브덴(MoS2)는 항공기 주요 부품, 자동차 엔진오일 첨가제 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장치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자전거 케미컬류에선 처음 선보이는 만큼 신뢰성 있고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새로운 케미컬이 궁금하신 분 혹은 정비가 필요로 하신 분은 문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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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2의 티타늄 튜빙의 프로세스 l Bryar Sesslman

    2019-11-02 / BIKE MAKES ME HAPPY

     모든 핸드메이드 자전거에 있어서, 용접도 중요하지만빌더가 얼마만큼 튜빙을 이해하고 있느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같은 튜빙을 쓴다고, 같은 자전거가 될 수가 없죠. 요리사가 요리를 할 때, 같은 재료를 쓴다고 같은 맛을 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No.22의 Bryar Sesslman는 오랫동안 핸드메이드 프레임을 만들어온 장인입니다. 그는 날 것의 티타늄 튜빙을 각각 프레임 모델에 알맞게 버티드 처리하는 것부터 빌딩을 시작합니다. Sesselman는 바이크 빌딩만 수 년을 해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샌드블라스팅과 카본을 본딩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는 No.22가 존스타운에서 공방을 열고난 후 얼마 되지 않아 No.22에 합류했습니다. 티타늄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건 42세인 Sesselman 에겐 열정입니다. Bryar Sesslman 또한 Scott Hock, Frank, Frank Cenchitz와 함께 오랫동안 세로타부터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는 동료입니다. 티타늄 튜빙을 가지고 하는 모든 것들은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팅은 단순히 튜빙의 무게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티타늄의 특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작업입니다. 티타늄 고유의 특성을 잘 집어 내는 것이죠.Sesselman은 각각 튜빙에 어울리는 버팅 프로세스를 적용한 컴퓨터 선반 위에서 가공합니다. 감사하게도 이 프로그램들이 잘 실행된다며 농담을 합니다. "탑 튜브에서는 35그램을 덜어냅니다. 아마 이게 별거 아닐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직접 볼 수도 느낄 수도 있습니다."각각 프레임 모델과 사이즈에 맞게 튜빙들을 버팅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러고 나서 Sesselman는 티타늄을 샌딩 하는 작업을 합니다. 샌드 벨트와 그만의 방법으로 점차적으로 폴리싱을 높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훌륭한 피니싱이 나오죠. Sesselman이 튜빙의 모양을 잡고 타원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면서 No.22 자전거의 아이덴티티가 더 확실해집니다. 유압 프레스와 특별히 디자인된 것들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튜빙에 압력을 주며 프레임에 적합한 강정과 규격을 만들어 갑니다. 수없이 많은 노력 끝에 이제는 눈으로 보고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치수는 있죠. 전 이 일을 정말 오랫동안 해와서 제가 뭘 해야 하는지 알아요. 예를 들어 Aurora의 탑 튜브는 앞쪽이 눌리게 되고 뒤쪽 끝부분이 반대로 눌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두 번의 다른 과정이 있어야 만들어지죠."Squish 작업은 우리가 타고 싶은 프레임뿐만 아니라 No.22의 외형적인 모습까지도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각각의 튜빙들은 프레임에 알맞은 튜빙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죠. Sesselman은 측정하고 절단을 하면서 이 준비 단계를 마무리합니다. 그는 이 중요하고 특별한 과정을 통해서 어떻게 프레임 모델에 알맞은 특성을 얻게 되는지 보여줍니다.  "튜빙들은 각각의 자전거를 위한 것입니다. 숫자들이 쓰인 스펙, 각 튜브에 맞는 각도들, 그리고 지그에 올려서 측정을 하고 절단합니다. 그럼 끝이 나죠."이 과정을 마무리하면 용접 파트로 넘겨줍니다. 우리는 핸드메이드 자전거를 하고 있고, 우리가 타고, 만드는 자전거 퀄리티에 대해서 자부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하는지 배워야만 했던 것들이죠. 우리는 항상 완벽하게 해나가면서 앞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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